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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그리고 19 18대 대선 그리고 그후 18대 대선이후 진보 진영은 과히 멘붕이라 말 할 만큼 허탈한 마음을 한동안 버릴 수 없었다. 다수의 사람들이 승기를 확신하고 열광하던 2012년 12월 19일 개표가 마감되는 시간부터 그들은 어쩔 줄을 몰라했을 것이다. 그렇게 1년이 지나갔지만 아직도 정국은 12월 19일 선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정원과 국방부의 선거개입 문제가 아직까지 미해결 된 상태로 남아있고 NLL 논쟁과 국가내란음모죄 등의 다사다난한 사건으로 민주주의 축제 선거에 논란은 가시질 않고 있다. 냉정하게 돌아보는 18대 대선 작금의 상황에서 이 책은 냉정하게 진보개혁 진영이 왜 실패했고, 도대체 어디로 나아가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진보의 각계 각층에서 바라본 자기반성 보고서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매력적인 장腸 여행 화장실을 즐기는 분? 들에게 재미있는 책이 될 것 이다. "장" 우리가 별로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은 장기가 이렇게 많은 역할을.... 우리가 몰랐던 신대륙, 장과 장내 미생물에 대한 획기적인 지식 프로젝트 이 책은 우리 몸속에 사는 미생물에 대한 시각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준다. 장, 특히 대장은 왜 100조 마리나 되는 미생물들에게 기꺼이 자리를 내주는 걸까? 대장은 위나 소장도 소화하지 못한 찌꺼기들을 두고 혼자 일하지 않는다. 각종 미생물들에게 일종의 소화 아웃소싱을 시킨다. 미생물들은 소화효소를 분비하고 음식물을 쪼개고, 에너지를 만들어 장을 돌보고, 비타민을 생산하고, 독성분이나 약을 분쇄한다. 우리가 장내 미생물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지만,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소의 10퍼센트는 이런 미생물들이 제..
새 보는 할배 그림을 보는 즐거움을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은 벌써, 어릴 적 외갓집에 놀러가 참새를 쫓던 그 날을 향해날아 가는데, 지금도 이런 풍광을 볼 수있을까?시골에서조차 지금은 보기 힘든 광경이 아닐런지...책을 펼치면 소소한 집안 일을 하는 할아버지가눈길을 끈다. 할아버지는 집안 이 곳 저 곳을 돌며 일을보는데, 개들과 닭들만 눈에 띄는 텅~빈 집이다. 식구들은 모두 논밭으로 일을 나갔나? 아무도 없는 초막 흙집에머리가 허연 할아버지 혼자 집을 보는 모양이다. 왠지 모를 외로움이 번진다. 한가롭다 한가롭다 한가롭다못해 심심할 것 같은 느낌도 함께......울타리 너머 참새 떼 난다.’오매, 조밭에서 잔치허겄네!’아, 할아버지 할일이 생기셨다. 울타리 너머에 있는 조밭에 ..
[고화질세트] 우동 나라의 황금색 털뭉치 (총3권/미완결) 우동 나라의 황금색 털뭉치라니! 제목부터 귀여움이마구마구 느껴진다!![고화질세트] 우동 나라의 황금색 털뭉치 (총3권/미완결) 타와라 소타는 도쿄에 사는 웹디자이너.고향에 돌아온 그가 본가인 우동 가게에서 발견한 것은솥 안에 잠들어 있던 이상한 아이였다.사실 그 아이에게는 다른 사람에겐 말할 수 없는 비밀이….느긋하게 시간이 흘러가는 우동 나라 를 무대로살짝 서툰 두 사람의 따뜻한 동거가 시작된다.[고화질] 우동 나라의 황금색 털뭉치 01권~[고화질] 우동 나라의 황금색 털뭉치 03권 spanish(스페인의) , bighead(자만) , turbid(탁한) 영어완전정복영어를 독학으로 충분히 공부 가능합니다 spanish ( 스페인의 ) Span ( Spaniard )He was a pupil of the..
징비록 : 국역 정본 역사공부를 하면서 한번쯤 읽어보고 싶었던 책인데 이번 명저읽기에 참여하면서 읽게되었다. 그래도 로설로판을 몇 백권씩 읽으면서 글 읽기는 수월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역사서라 그런가 인물, 지역명 등이 난무해서 완전히 이해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저자 유성룡이 왜 이 글을 남겼는지, 당시 상황이 어떠했는지의 긴장감과 급박함과 원통함같은 감정은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서평을 쓰기 전에 다시 한 번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임진왜란 때 영의정으로서 군국정무의 중책을 짊어지고 외교ㆍ군무ㆍ민정 등에서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 충무공 이순신과 함께 국난을 극복하게 한 서애 유성룡의 기록인 징비록 은 우리 역사에 드물게 보존되어온 기록문학으로서 국보 제132호로 지정되었다. ‘징비록’이라는 말은 시경 에서 따온 것으..
지식인의 두 얼굴 우파, 보수의 관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모던타임즈 의 폴 존슨의 지식인들에 대한 신랄한 비평집이다. 나름 신선 했던 이전 책을 오랜 시간 읽은 후 그의 책을 한 권 더 보고 싶던차에 발견. 역사적으로 진보적, 혁명적 또는 동세대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끼쳤던 지식인들의 독선과 부도덕을 비난하면서 대중앞에 나서는 소위 진보적 지식인들을 제대로 바라보자는 - 물론 우파의 관점에서 - 일갈. 마침 국내의 모든 정치 담론을 집어 삼킨 한 지식인의 일도 있고, 보수의 관점을 한번 더 바라보게 해준 책이였다. 비판을 받는 많은 지식인들의 전반적인 성취 자체를 무시하진 않는다. 저자의 관점에서 인정되는 부분과 비판받는 부분을 읽어나가면서 드러나는 standards를 파악하게되는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물론 재밌..
강신주의 다상담 1 휴가 갔다가 아이들이 남는 시간에 심심해 하길래 책 한 권 사주어야겠다...싶어서 서점에 들어갔고, 들어간 김에 나도 뭘 좀 가볍게 볼 책 있을까 해서 사게 된 책.텔레비전 혹은 다른 매체를 통해서 여러 차례 접했는데, 정작 책으로는 못 읽었는데 이제야 읽게 되었다. 아마 대학로인지에서 사람들엑 철학을 바탕으로 여러 사례를 상담 비슷하게 해 준 것 같고, 그것들을 모아 펴낸 책이다. 읽기에 재미있었고, 적당히 교양도 있고 그런 것 같다. 이런저런 사례들이 있었지만, 읽다보니 그래, 세상의 중심은 나라는 생각, 좀 더 자신있게, 그렇게 살아가라고 이야기해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남 눈치 보지 말고...챕터도 짧게 짧게 잘 나뉘어 있고, 시간 보내기에 적당했던 책 같다. 기회가 되면 언젠가 연..
소풍 가는 날 뿔리는 가기 싫은 소풍에 가게 되었어요 선생님과 공룡 친구들이 자연속에서 꽃과 나무들의 자연을 느끼는 동안 뿔리는 어휴! 내 눈엔 벌레밖에 안 보여! 라고 뿌르퉁 해서 심통만 부리거든요 하지만 디노 선생님께서 뿔리에게 다가오셔서 다정하게 말씀해 주시거든요 "숲 속에 있는 동안 모두 자연 과학자가 되어 볼까? 과학자는 뭐든지 눈여겨보고 귀기울여 들어야 한단다. 자, 뭐가 보이고 어떤 소리가 들리는지 얘기해 볼래?" 뿔리는 자기만의 보람 있는 일을 찾게 되어 소풍이 즐거워지는 내용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유아들이 자신만의 생각속에 들어가는 순간이 있나봅니다 이런 자신만의 생각속에 있는 아이들을 융화할 수 있도록 선생님의 재치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유치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생기는 다양..
저스트고 유럽 여행 지도 이책도 저스트고 유럽 책과 같이 샀습니다. 여행지도이니까 지도가 나와있을것 같습니다. 이책도 오늘 아니면 내일 받을것같습니다. 유럽에 잘 갔다오겠습니다. 첫날에 뮌헨에 갑니다. 마리엔츠 광장하고 알리안츠 아레나에 갈것입니다. 제가 가고 싶은 곳에 갈 때 이 책을 보겠습니다. 유럽 여행이 기대됩니다.자유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최신 정보를 발 빠르게 담아내 전해주는 저스트고 시리즈 유럽 여행 지도 전면 개정판이다. 유럽 여러 도시들의 거리 이름까지 상세히 기록한 실측 지도를 수록해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유럽의 나라들 각각의 특징을 꼼꼼하게 살피면서도, 핵심적인 자료들을 선별해 실어 여행지에서도 가볍게 휴대할 수 있게 구성했다.프랑스, 영국, 독일, 스위스 등에서 만나볼 수..
어른의 문제 백귀야행으로 유명한 이마 이치코 작가의 작품입니다.BL 요소가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그쪽 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는 않고요.기본적으로 주인공 가족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가족 드라마 같은 느낌입니다.주인공의 가족부터 시작해서, 주인공 아버지의 재혼남의 가족까지 여러 가족들이 등장하는데등장인물들이 다들 어딘가 얼빠져 있으면서도 자기만의 주관, 성격이 뚜렷해서 재미있습니다.결말도 한 권 내에서 깔끔하게 마무리되었고요.이 작가님 작품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순정호러계열의 장편 백귀야행 을 기억하는지? 이미 다수의 독자를 매혹시킨바 있는 이마 이치코가 신작 중편을 발표했다. 단 한 권으로 완결이지만 의외로 복잡한 구성이 여느 장편 못지 않다. 다만 단점이라면 쉽게 읽혀지지 않는다. 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