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보는 즐거움을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은 벌써, 어릴 적 외갓집에 놀러가 참새를 쫓던 그 날을 향해날아 가는데, 지금도 이런 풍광을 볼 수있을까?시골에서조차 지금은 보기 힘든 광경이 아닐런지...책을 펼치면 소소한 집안 일을 하는 할아버지가눈길을 끈다. 할아버지는 집안 이 곳 저 곳을 돌며 일을보는데, 개들과 닭들만 눈에 띄는 텅~빈 집이다. 식구들은 모두 논밭으로 일을 나갔나? 아무도 없는 초막 흙집에머리가 허연 할아버지 혼자 집을 보는 모양이다. 왠지 모를 외로움이 번진다. 한가롭다 한가롭다 한가롭다못해 심심할 것 같은 느낌도 함께......울타리 너머 참새 떼 난다.’오매, 조밭에서 잔치허겄네!’아, 할아버지 할일이 생기셨다. 울타리 너머에 있는 조밭에 참새 때 나는거보니 마음이 급하시나보다. 바삐 서두르듯 팡개를 들고 조밭을 향해 가신다. 그런데 조밭 가는 길에 새참을 먹던 동네 사람들이 할아버지를 붙든다.탁배기 한 잔에 김치 한 조각시골 새참, 가족 같은 사람들, 여유로움, 함께 나누는 즐거움, 고달픈 농사일에 새참이 주는 행복.... 그 한 줄에, 그리고 자글자글 주름진 할아버지의 허연 웃음에 담긴 수 많은 이야기들이 보인다.탁배기 걸친 할아버지는 붉어진 얼굴 만큼이나 조밭의 참새시름도 잊어버리고잠이 드는데, 학교가 끝났나보다. 아이들이자신들의 일인참새 떼 쫓으러 밭으로 달려오고, 아이들이 ’후여~ 후어이!’ 새를 쫓는 소리에 할아버지 깨어난다.화르르 새는 날고 할배는 깨고화르르 새는 날고 할배는 웃고시적 운치가잔뜩 느껴지는간결한 문장과 마음 가득 번지는 옛 농촌의 그리움을 담은 그림!한가지 색으로만 그려진 그림인데도 그 안에서 누렇게 익은 논밭과 붉은 조밭이 그림 너머로 출렁인다.내 어린시절, 사촌오빠들과 함께 했던그 때의 그리움도 함께 보인다.
사람이 직접 새를 쫓는 일을 ’새를 본다’라고 한단다. 주로 아이들 몫이였다는 새를 보는 일은, 할아버지가 들고 나가신 팡개나 태, 깡통, 꽹과리들로 새 보는 일을 했단다.팡개나 태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는 부록편에는 ’새 보는 노래’ 두 편이실려 있다.
농촌의 가을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면서, 곡식을 두고 새들과 한바탕 다툼을 벌이는 계절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다툼이 그리 모질거나 사나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책에 담긴 충남 부여의 새 보는 노래 처럼 어르거나 달래기도 하고 때로는 모른 척 지나치기도 했으니, 그저 먹더라도 조금만 먹고 사람 몫까지 건드리지는 말라는 의사표시였을 테지요. 콩을 심어도 벌레 몫으로 한 알, 새 몫으로 한 알을 더 심고, 감을 따도 새 몫으로 서너 알은 남겨 놓는 것이 우리 농촌의 마음이었으니 새 보는 마음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언제나 언제나 사랑해
워낙 유명한 캐롤라인 제인 처치 의 사랑해 시리즈 저녁마다 읽어주던 사랑해사랑해사랑해 를 너무 좋아서또 다른 버전으로 구매 사랑해사랑해사랑해 와 비슷한 듯 하지만또 다른 방법과 내용으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어서 참 좋다아이에게 낮이나 밤이나, 겨울이나 여름이나한결같이 널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줄 수 있어서 좋은 책아이와의 애착을 고민하고 있는 부모라면 특별히 더욱 적극추천한다!매일 저녁 사랑해 시리즈 를 읽어가는 것만으로도아이에게 부모의 마음을 전달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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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수학 계산편 5단계 3-1 (2017년)
무엇이든 꾸준히 성실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싶어요..울 공주님에게 제가 바라는 것 역시나.. 꾸준하고 성실하게해 나가는 것이지요..빠른 시대이다 보니.. 빠른 것이 대세인것 처럼 생각되지만..공부에서 만큼은 성실과 꾸준함이 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1학기를 마무리 하는 의미로다.. 3-1학기에 배웠던 내용을 복습해 보고자하루 10분 수학을 풀어 보았습니다.요 책의 구성자체가 학기중에 공부를 하며 풀어볼 수 있는 방식이라 무척 좋네요..2학기 것도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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