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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사의 라이벌 이 책에서는 우리의 문학사에서 비슷한 시대를 살았던 이들을 라이벌로 설정해서 비교하는 글을 수록하고 있다.문학사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 가운데 이들이 선택된 이유가 궁금하기도 했으나, 책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수긍할 수는 있었다.신라시대의 인물들은 월명사와 최치원은 엄밀히 따지면 동시대인으로 보기는 어렵지만, 향가와 한시에 있어 당대 최고로 평가받던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나름 라이벌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향가 와를 창작한월명사와, 6두품이라는 신분적 한계를 절감하고 중국 유학에 나서 문명을 떨쳤던 최치원.비록 직접적인 비교는 할 수 없을지라도, 이들이 문학사에 남긴 흔적은 지금까지도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이다.고려시대의 인물들로, 문신귀족의 후예로 많은 문학적 성과를 남긴 이인로와 중소 지방 향리 출신..
[합본] 유리꽃을 품다 (외전증보) (전5권/완결) 중세시대의 어떤 가문들의 이야기입니다. 여주는 자신의 가족을 망가뜨린 왕을 피해 홀로 산속에서 생활합니다. 그러다 남주를 만나 사랑하게 되는데 그 남주는 왕의 아들입니다. 그 사실을 알게된 여주는 남주를 떠나는데 이때 하필 또다른 왕의 아들이 여주를 잡아갑니다. 두 형제의 왕권다툼에 의해 여주의 고난의 시작입니다.남주는 떠난 여주를 찾기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결국 다시 만나게된 두사람이지만 두사람은 엊갈린 운명의 길을 가게 됩니다.남주는 그럼에도 여주를 잡으려 하지만 여준ㄴ 자신 가족의 원수인 왕과 또다른 이유들로 남주에게 다가가지 못하는데 남주는 그럼에도 끈질기게 여주의 곁으로 다가갑니다.사건들이 얽히고 얽혀서 안타까움이 들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뒤에 외전에는 조연이었던 사람들의..
팀 켈러의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한국에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현상을 보면서저자인 마이클 센델이 의아해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쩌면 그만큼 우리 사회는 정의가 부재한 사회이고, 그 사회의 구성원들인 우리는 그만큼 정의에 목말라하고 있다는반증이 아닐까 한다. 그리스도인에게 정의는 어떻게 이해되고 실천되어야 할까? 그저 사회에서 통용되는 수준의윤리, 도덕적인 잣대로서 정의를 이해하거나 법규나 규칙으로서의 정의를 말하는 것이라면굳이 세상 사람들과 그리스도인의 차이가 없을 것이다. 성경에서 정의란 하나님의 성품이며,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찾으시고 요구하시는 덕목이라는점에서 단순한 인격의 요소 정도로 평가될 수 없다. 그것은 개인의 신앙뿐 아니라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는 그리스도인의 공동체, 그리고 그로..
봄을 찾아 떠난 남자 동화를 읽은건지.소설을 읽은건지.그 중간 어디쯤인듯 읽고나서도한동안 멍 했다.이따금 아이에게 다그친다. 왜 아는데 못해? 책을 읽고난 내 느낌을한마디로 요약하자면 그랬다.아는데....아는데...어쩌면 알고있을나의 봄을 찾는 마법은 결국 내안에 있음을 알지만.그 방법을 모르기에 어디부터 출발해야 하는건지도저히 알길이 없다.그렇다고 책이 그 방법을 똑부러지게 알려준것도아니다.다만,적어도 어찌할지 책 읽기전 목차보는 정도의안내정도는 받았다.지금 이 순간 순간이 나에게 인생이 되듯이새로운 다짐을 해보며 출발선에 선다.매일이 시작인 나의 인생을 위해.어제보단 더 나은 마음가짐으로 한발 한발 걷다보면 나의 미래 저만치 어디쯤.적어도 지금보단 한번더 행복감을 느낄나에게 안부를 묻고싶다.잘지내지?라고...봄을 찾아 떠..
Check in 방콕 태국에 대해 잘알지도 못하면서 덜컥 항공권부터 끊어버렸고, 여행을 한달 앞두고서야 부랴부랴 여행준비를 하기시작했다. 이때 태국관련 e book을 세권정도 구매했는데, 후기가 하나도 없던 체크인 방콕 책이 의외로 맘에 들었다!여행하기전에 준비하면서 읽기에도 좋고, 여행하며 길에거 찾아봐도 괜찮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대여가 아니라 더 좋았다.스마트한 전자책 여행가이드북 체크인 편.태국의 수도 방콕은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배낭 여행자들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는 자유여행의 메카이자 멋스러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휴양지로써의 매력을 모두 갖고 있는 도시 방콕! 저렴하면서 맛있는 길거리 음식, 다양한 종류..
오래된 영혼 이탈리아는 언젠가 꼭 가보려고 마음먹고 있는 나라이지만 몇 년 전에 학회 참석차 밀라노를 잠시 구경한 것이 전부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려 노력을 하고 있지만, 종교 분야는 선뜻 시작하기 어려운 것이 그 범위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에 대하여 가늠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이탈리아를 제대로 구경하려면 가톨릭을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은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께서 정치를 그만 둔 다음에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에서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문화탐방프로그램으로 다녀온 이탈리아의 성지를 돌아본 기행을 정리한 것이라 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로마와 바티칸, 수비아코, 피렌체와 시에나, 몬탈치노, 아시시 등지를 돌아보았는데 특히 사제님들이 직접 인솔하셨을 뿐 아니라 이탈리아에서 체류하고 계..
사고력 수학 노크 B1 수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사고력 수학 노크 B1 (수) 수학을 잘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사고력. 사고력 수학 노크에서는 우리아이들에게 수학적 잠재력을 드러내고 자극하여 생각을 두드리는 노크 를 제안합니다. 노크는 수학적 지식과 스킬만을 무리하게 밀어넣지 않고, 왜 수학을 해야하고, 어떻게 수학으로 가능한지 끊임없이 스스로 생각할수 있도록 흥미를 이끌어줍니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사고력 수학노크!!! 실생활에서 만나는 쉽고 재미있는 사고력 수학과, 체계적인 8개 영역 학습으로 고른 두뇌 발달 및 사고력 수학의 다양항 유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었거나, 어렵다고 느끼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사고력 수학 노크는 우리아이들의 ..
토성 맨션 3 각각의 에피소드로 나눠져있으며, 각 이야기마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정답고, 슬프로, 다정하고, 아름답네요. 특히 이번편에서는 우주괴담 아니, 우주 기담으로 꼬마 유령의 이야기는 과학이 발전된 상황에서 과학으로 설명할수 없는 현상을 그린것이 흥미로웠던것같아요. 미쓰가 주변의 도움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진짜 자신의 행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계속 응원해주고 싶습니다.우주 창문닦이 미쓰의 일과 마음의 성장 일기지상에서 35,000미터 떨어진 링의 세계는 계급에 따라 거주 구역도 분리되어 있는 철저한 계급사회. 하층 주민인 미쓰는 중, 상층 주민들의 의뢰를 받아 창문을 닦는 우주 창문닦이 . 창문닦이 일을 하다 사라진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 어린 나이에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자책감에 의기소..
통 유럽사 2 사실 세계사에서 유럽사가 차지하는 부분이 가장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따로 유럽사를 찾아봐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그래도 조금 더 깊게(아주 조금 더) 들어가보자는 생각으로 유럽사를 골랐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항상 아쉬웠던 점이 이 나라의 이 시기이에 다른 나라는 어떤 시기였을까?라는 점이었다. 물론 연대표를 보고 짜맞추기를 하면 되지만 침대에 누워서 지식의 소비하는 나에게는 그러한 것은 상당히 귀찮은 일이었다. 그래서 제목에서 통이 들어간 통유럽사를 고르게 됐다. 그리고 이 저자는 나의 욕구에 부합하는 내용을 잘 서술하고 있었다. 유럽의 메이저와 마이너로 구분하여 메이저의 시대에 마이너는 어떠했는지를 설명을 해준다. 감사합니다 저자님~~~역사를 ‘통’으로 보여준다는 컨셉으로 선뵀던 통세계사 가 서양사, ..
즐거움, 진화가 준 최고의 선물 동물의 왕국이나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동물들의 삶을 소개하는 것을 재미있게 보곤 했다.그들의 삶을 지켜 보면 어딘가 인간들의 삶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그들만의 독특한 삶의 법칙이 있는 것 같다.이 책은 바로 본능에 의해 지배되는 삶만 사는 줄 알았던 동물들도삶의 즐거움을 추구할 줄 안다는 점을 보여준다.오직 집단생활만이 있을 줄 알았던 동물들에게도 그들만의 사적인 개인 시간이 있으며생존을 위한 몸부림만 있을 것 같은 그들의 삶에도 놀이문화가 있었다.그들에게도 생존과 번식만이 아닌 삶의 희노애락이 있었던 것이다.그리고 우리가 흔히 그들은 발정기에만 교미하고 교미는 순전히 번식을 위한 것이라 알고 있지만 그들도 성을 즐길 줄 알았다. ㅋ어떻게 보면 인간들보다 훨씬 난잡(?)하게 말이다.동물들도 인간과 유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