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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내, 박효남 (외전증보판)


무심남의 잔잔한 후회물이에요. 나쁜남자가 아니다 보니 후회부분은 거의 없지만 마음 깨닫고 여주바라기 다정남 돼서 좋아요. 원래부터 여주한테 잘했지만 동생에서 여자로 느낀 후 직진 좋았어요. 미소짓게 만드는 커플었습니다.단권치고 페이지가 많다고 했는데 후반부 병걸린 설정은 좀 그랬어요. 그래도 고구마 없이 금방 해결돼서 다행이었어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우리가 헤어지는 게 정말 최선일까?
괜찮을 줄 알았는데 네가 없다는 게 너무 힘들다.

어머니의 병환, 그리고 결혼 재촉.
인우와 효남은 그렇게 형식적인 부부가 된다.
언제든 가볍게 털어버릴 수 있을 줄 알았던 그 시간이
인우의 일상과 가슴에 스며들고
어느 날 예고 없이 맞닥뜨린 그녀의 부재는 그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본문 중에서-
우리가 헤어지는 게, 정말 최선일까?
오빠는 날 어떻게 생각해요?
이야기와 무관한 질문이 나오자 인우의 눈썹이 위로 살짝 올라갔다.
나를 여자로 좋아했던 적 있었어요? 여동생이 아닌 여자로 말이에요.
너무도 생경한 질문에 인우는 순간 당황스러워졌다.
이제 알겠죠? 오빠랑 내가, 왜 안 되는 건지.
인우가 선뜻 답을 못 하자 효남이 푸시시 서글픈 웃음을 지었다.
넌 어떤데?
네? 뭐가요?
넌 날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어.
뚫어질 듯 바라보는 까만 눈동자 앞에서 효남은 어떤 말을 해야 하나 잠시 망설였다. 이혼 얘기를 꺼내기 전이었다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을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그 말을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었다.
내 생각이 중요한가요? 오빠도 내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잖아요.
그건 생각해 본 적 없었으니까.
인우가 솔직하게 대답을 하자 효남이 인우를 보며 침착하게 말했다.
그게 오빠 마음인 거예요. 나를 여자로 보고 싶지 않은 거.


프롤로그
1. 여름날의 기억
2. 여름의 끝
3. 크리스마스 폴카
4. 그 남자, 서인우
5. 그 여자, 박효남
6. 달빛, 긴 하루
7. 유리 벽, 새
8. 안녕, 안녕……
9. 빗속에서
10. 오래된 편지
11. 한 걸음 가까이
12. 미열
13. 12월, 첫눈
14. 신혼 1
15. 신혼 2
16. 신혼 3
17. 12월 14일
18. 빛 속의 그림자
19. 어두운 꿈
20.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21. 너의 소원
22. 너를 기다리는 시간
23. 그대에게 가는 길
에필로그
외전 1. 한여름 밤의 산책
외전 2. 기쁜 소식
외전 3. 오랜만의 외출
외전 4. 가족사진

 

비가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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