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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삽니다


소문의 카파렐리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의 주인공은 막내 라파엘이다. 안젤리크는 멍청하고 이기적인 아버지가 도박으로 그녀가 물려받을 어머니의 저택을 잃었다는데 경악한다. 그것도 상대는 그녀가 끔찍하게 생각하는 라파엘. 어떻게든 집을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라파엘이 있는 숙소로 쳐들어갔는데.. 하필이면 그 나라는 미혼남녀가 단 둘이 함께 있으면 형사처벌을 받는 나라였고, 둘은 처벌을 피하기위해 약혼했다는 거짓말을 하게되는데...대게 계약결혼은 심각한 분위기로 진행되는데 이 책의 계약결혼은 유쾌하다. 그야 서로 으르렁대는 남녀가 순간의 처벌을 모면하기 위하여 거짓말을 하면서 벌어지는 상황이니 결혼을 하면서도 서로 물어뜯지 못해 안달,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며 안달이다. 여주를 자꾸 약올리며 화나게 만드는 남주, 그런 남주한테 한마디도 지지않고 쏘아붙이는 여주, 항상 그렇듯 불꽃튀는 전투속에서 육체적인 욕망 또한 타오르고 그렇게 둘은 가까워진다. 뻔한 패턴이 예상되는 이야기지만 제법 재밌다. 마무리가 허술한 느낌이 드는 점만 뺀다면.
소문의 카파렐리
당신의 마음을 얻는 데 얼마면 돼요?

숙적 레미에게 빼앗긴 저택을 되찾기 위해 무작정 그가 머물고 있다는 사막 나라로 향한 안젤리크. 겨우 종업원을 매수해 레미의 숙소에 침입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와 이야기를 나누기도 전에 호텔 관계자들에게 방 안에 단둘이 있는 모습을 들키게 된다. 그런데 이곳은 미혼 남녀가 한방에 머무는 것이 금지돼 있는 나라로, 법을 어긴 두 사람은 태형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아닌가! 체벌을 피하기 위해 그들은 곧 결혼할 사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마는데…!

당신에겐 거부할 권리가 없어!




 

월경하는 지식의 모험자들

전편에 해당하는 을 재미있게 봐서는, 후편격에 해당하는 이 책도 구입하게 되었네요. 일단 두께에서 부터 심상치 않은 이 책은 나온 사람들 또한 심상치 않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로 시작해 앤드류 와일즈 로 끝 맺는 이 책은 한 분야에서(혹은 여러 분야에서)끝없이 연구하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물론 월경越境 단어가 의미하듯 전에는 생각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도 합니다. 그러나 이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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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역사 3

소크라테스이후의 철학은 소크라테스가 축성한 바로 자기에 대한 배려의 주제를 다시 취하여 마침내 그들이 주장하는 삶의 기술의 심장부에 위치시켰다. 그 걸과이 주제는 원래의 틀을 넘어 처음의 철학적 의미들로부터 떨어져 나와 점차 진정한 자기 연마의 차원과 형태들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때 자기연마란 말은 자기 배려의 원칙이 매우 일반적 가치를 획득했다는 뜻으로 이해되어야 한다.20세기 가장 뛰어난 철학자 중 한사람으로 꼽히는 푸코. 그는 구조주의를 주창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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