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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당신이 고맙습니다


가족만큼이나 내편인 사람이 또 있을까. 그러나 우리는 얼마만큼의 애정표현을 하고, 또 얼만큼 그들을 생각하는 마음만큼이나 대하고 있을까... 하지만 그런 표현을 굳이 하지 않아도 오직 내 편인 가족들. 총 20명 작가들의 자신의 가족에 대한 에세이를 담은 책이다.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으신 박완서 작가의 어머니에 대한 글부터 시작된다. 친근한 글.. 박완서 할머니의 가족에 관련된 글은 각기 다른 책에 많이 등장한다. 에세이집이었던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박완서 작가의 어머님께 한 기자분이 딸의 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는데, 그때 어머님께서는 "그것도 글이라고.." 라고 했던 그 말이 잊혀지지가 않았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도 그 이야기를 또 만났다. 그것이 박완서 작가에게는 꽤나 마음아팠던 말씀이셨는가 보다. 부모님을 생각나게 하는 물건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한 추억들. 나에겐 부모님만큼의 자리를 했던 여동생. 행복하고 아프고 쓰리던 가족과 관련된 20명 작가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었다. 가족에게 고맙다는 말들을 자주 하는지...? 왜 우리는 타인에게 쉽게 하는 그 한마디를 가족에게는 그렇게도 하기 어려운지. 당연하게 생각되지만, 가장 고마운 사람들인데 말이다. 그리고 아무리 해줘도 아깝지 않은. 더 해주고 싶은. 내 곁의 가장 큰 응원군들. 이 20편의 이야기 중에서 내가 펑펑 눈물을 흘리면서 가슴아프게 또 행복하게 읽은 단 한편의 이야기가 존재했다. 문태준 작가의 아버지에 대한 글이었는데, 가슴이 뜨거워지면서 눈물이 흘러버렸다. 새벽에 일어나 공부하려 책상머리에 앉았을때, 아버지께서는 아무 말씀없이 일어나 자신이 공부하고 있는 그 곁에서 앉아 계셨다. 그리고 돌아보면, 꾸벅꾸벅 졸고 계셨다. 특별한 말씀은 없으셨지만, 언제나 그 존재로 든든한 응원군이 었던 아버지. 가슴이 뜨거워져버렸다. 부모님이 생각날때 읽으면 정말 눈시울이 붉어질 수 밖에 없는 책. 세상에서 존재 자체를 준 사람. 그리고 가장 소중한 가족이라는 이름. 그 소중함에 대해서 한번 되새겨 보면서 읽어보세요..^^
아무리 힘들어도 등 돌리지 않고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가족.
그리고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는 가족.
고맙습니다. 내 가족이어서....

박완서, 안도현, 이순원, 은미희 등 한국 대표 작가 스무 명이 자신들의 개인적 가족사를 자식으로서, 부모로서 진솔하게 써내려간 스무 편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누구나 하나쯤은 가슴속에 묻어 두고 잊어버린 듯이 살아왔던 추억이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추억중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 존재가 바로 가족일 것이다. 언제나 가까이 있기에 언젠가부터 소홀해지곤 하는 존재 가족, 바쁜 일상에 치어 한 번쯤 다른 생각을 할 여유조차 갖지 못하고 살아온 요즘의 현대인에게 이 책은 부모와 자식이 서로에게 갖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면서, 읽는 이들로 하여금 뜨거운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들의 섬세한 감정과 필치로 그려낸 가족을 읽어나가다보면, 지금 멀리 떨어져 있거나 또는 바로 내 곁에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절로 느껴진다. 늘 가까이 있는 가족에 대해, 그 소중함을 종종 잊고 사는 우리 시대의 모든 딸과 아들 그리고 부모들에게 이 책은 차가운 겨울 밤 꼭 쥐어 주는 손길, 나지막하게 건네는 음성을 떠올리게 하는 뭉클함을 선사할 것이다.


박완서 - 우리 엄마의 초상
문태준 - 아버지는 영원한 첫 문장
은미희 - 목련꽃 필 무렵
장석남 - 어머니에게 가는 길
김종광 - 가족을 팔아먹는 자
공애린 - 점순이네 정원
최옥정 - 큰아버지의 백구두
안도현 - 큰집 안방이 그립다
이명랑 - 낡은 플라스틱 카메라
서석화 - 어머니, 제 몸엔 감옥 하나 있습니다
조동범 - 태창목재소
공광규 - 얼굴반찬운동을 벌입시다
손보미 - 우리 가족은 일곱
김나정 - 아버지의 금서(禁書)
권태현 - 생각만 해도 힘이 되는 누이
고형렬 - 아버지는 전율, 죽어 바람과 산이 되는 자
- 설악으로 만나는 아버지
서진연 - 나의 사랑, 나의 웬수들
허혜정 - 물 밑에서 떠오르기
이순원 - 나무를 심은 어린 신랑
이나미 - 오래된 편지

 

다시, 파리

.우연한 기회에 알게되서 한번 읽어보자 하고 구매,,글은 물론일고 사진까지 파리 감성,,표지도 인테리어로 손색이 없다.직접가본 샵을 소개하는데 정말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다..허세로 가득차지 않아 더 거부감없이 매일매일 읽게 되는책.여행이 가고싶을때 , 더욱이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제발 150자 표시좀 해주시길,,,,,,네이버’의 파리 맛집은 진짜 파리지앵들의 맛집일까? 여기 비슷한 길을 걸어온 두 동갑내기 친구가 있습니다. 똑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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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은 인간을 정말 사랑할까?

제목에 끌려서 구입했고 전반적인 내용도좋았습니다.헌데 수준낮은 번역과 잦은 오탈자 때문에읽는 내내 심하게 거슬리네요도무지 주어와 서술어의 연결이 되질 않아한 문장을 여러번 읽으며 무슨 영문독해하듯주어 동사를 이리저리 매칭해가며 이 문장의원문은 어떻게 쓰여있었을까를 추리해야하는 형편없는 번역도 몇몇 보였고조사를 빼먹거나 능수동태가 맞질 않기도 하거니와강아지 이름을 잘못 표기한 곳도 많네요웬만하면 오탈자같은 문제 잘 지적 안하는 편인데진짜 거슬리는 부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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